11월 탄생화 절개를 지키는 군자의 상징 국화

11월의 탄생화 국화에 대하여

왜 탄생화에 대한 꽃이 여기저기 다를까?

탄생화는 기존에는 월 별 탄생화로 서양에서 사용되었던 것을 그대로 사용하다가

순천만 국가정원 꽃말 이야기가 일 별 탄생화로 알려지면서 한국에서는 일 별 탄생화도 함께 사용합니다.

이 꽃말 이야기는 처음부터 탄생화를 생각하며 만들어진 것은 아니지만

구전(?)으로 일별 탄생화로 정착되어 버린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꽃말 이야기의 처음의 시작은 하루에 한 개씩 꽃과 나무 등 식물에 대해 소개하는 게시물이었다고 합니다.

월 별 탄생화 또한 찾아보면 나라마다 조금씩 지정된 꽃이 다릅니다.

이는 나라별 기후 또는 문화에 맞게 변경되어 사용되어 지기 때문이라 추측됩니다.

참고로 저는 영국 온라인 꽃 판매 사이트의 월 별 탄생화에 대한 글을 참고하였습니다.

일 별 탄생화는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순천만 국가정원 꽃말 이야기를 사용하였습니다.

(영국 사이트 참고 https://www.interflora.co.uk/blog/birth-flowers-by-month)

1월의 탄생화	카네이션	헌신, 충실, 사랑
2월의 탄생화	제비꽃	성실, 미덕, 겸손
3월의 탄생화	수선화	회춘, 충실함, 번영
4월의 탄생화	데이지	순결, 순진함, 충성스러운 사랑
5월의 탄생화	은방울꽃	겸손, 순수, 달콤함
6월의 탄생화	장미	사랑, 아름다움, 명예
7월의 탄생화	델피늄	확신, 품위, 솔직
8월의 탄생화	글라디올러스	힘, 관대함, 도덕적 무결성
9월의 탄생화	과꽃	지혜, 용기, 믿음
10월의 탄생화	금잔화	의욕, 열정, 창의
11월의 탄생화	국화	우정, 기쁨, 행복
12월의 탄생화	홀리베리	비옥함, 행운, 유쾌하게 떠들썩함

다양한 색과 품종의 국화

원산지가 중국 남미? 중국? 어느 쪽일까?

국화 원산지에 대하여 백과사전을 보니 어디에서는 중국이라고 하고 또 다른 곳에서는 남미라고 한다.

중국을 원산지로 두는  것은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황실 문집 서경에 국화가 재배와 식용이 보편적이었다는 글이 있어 원산지를 중국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화석상으로 남미 아르헨티나 남부 지층에서 국화가 발견되어 이미 신생대부터 생겨난 것으로 추측합니다.

그래서 어느 지식사전에는 중국, 어느 사전에는 남미로 표기되어 있습니다.

동양쪽에서는 중국을 중심으로 국화가 번성된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재배된 국화는 한국과 일본으로 전파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사군자 중 하나로 중국과 마찬가지로 절개를 지키는 군자의 상징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봄, 여름에 따뜻한 날에 화사하게 피는 꽃이 아닌 차가운 서리를 맞으며 홀로 피는 국화에서 군자의 절개와 기품을 보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외에도 중국에서는 중앙절이라고 하여 음력 9월 9일 국화주를 마시면 산을 오르는 풍습이 있는데 한국 또한 똑같은 명절이 있습니다.

음력 9월 9일에 국화주와 국화전을 빗어 차례를 지냈는데 현재는 거의 잊힌 풍습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본으로 건너간 국화 또한 일본 황실의 문장으로 현 일본 경찰의 상징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국화는 개화 형태에 따라한 개의 꽃대에 하나의 꽃을 피우는 스탠다드 국화와 하나의 꽃대에서 여러 갈래의 꽃을 피우는 스프레이국화로 나누어집니다.

쉽게 생각하여 헌화할 때 바치는 국화가 스탠다드는 꽃꽂이/꽃다발을 만들 때 사용하는 것이 스프레이국화입니다.

국화는 색상만큼이나 그 모양이 굉장히 다양합니다.

색에 따라 달라지는 국화의 의미

가을을 대표하는 꽃 국화는 다양한 품종과 색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색상에 따라 국화는 다양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색에 따른 국화의 의미]

노란 국화 : 짝사랑, 슬픔, 실망

빨간 국화 : 진실된 사랑

하얀 국화 : 성실, 진실, 감사

보라색 국화 : 열정 넘치는 사랑, '내 모든 것을 그대에게'

주황색 국화 : 고상함, 정직, 왕

왜 장례식에서는 흰 국화로 추모하는 걸까?

구한말 개화기 이후 서구 문화가 유입되면 장례식 장에 꽃이 등장하기 시작합니다.

서구 문화가 들어오면서 장례에 대한 복식 등이 간소화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삼베옷을 입었던 전통 장례 문화에서 검은 정장을 상복으로 입는 문화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서양에서 건너 온 검은색 강복과 흰 꽃 그 중 흰 장미를 헌화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동양권에서는 장미가 흔한 꽃이 아니었기 때문에 흰 국화로 대신하였다고 합니다.

이는 한국 뿐만이 아니라 일본 등 아시아권에서 국화를 사용하는 이유라고 합니다.

국화에 대한 다양한 이미지

11월의 일 별 탄생화는 어떤 꽃과 의미를 가지고 있을까?

위에서 언급했든이 월 별 탄생화 외에도 한국에서는 일 별 탄생화도 구분되어 있습니다.

아래는 일별 탄생화와 그에 대한 꽃 말입니다.

 

11월 1일 - 서양모과 (Medlar) | 유일한 사랑

11월 2일 - 루피너스 (Lupinus) | 모성애

11월 3일 - 브리오니아 (Bryonia) | 거절

11월 4일 - 골고사리 (Har's-Tongue Feen) | 진실의 위안

11월 5일 - 단양쑥부쟁이 (Fig Marigold) | 공훈

11월 6일 - 등골나물 (Agrimony Eupatoire) | 주저

11월 7일 - 메리골드 (Marigold) | 이별의 슬픔

11월 8일 - 가는 동자꽃 (Lychnis Flos-Cuculi) | 기지

11월 9일 -  몰약의 꽃 (Myrrh) | 진실

11월 10일 - 부용 (Hibiscus Mutabillis) | 섬세한 아름다움 

11월 11일 - 흰동백 (Camellia) | 비밀스런 사랑

11월 12일 - 레몬 (Lemon) | 진심으로 사모함

11월 13일 - 레몬 버베나 (Lemon Verbena) |  인내

11월 14일 - 소나무 (Pine) | 불로장생

11월 15일 - 황금싸리 (Crown Vetch) |겸손

11월의 일 별 탄생화 중 루피너스, 부용, 레몬

11월 16일 - 크리스마스 로즈 (Christmas Rose) | 추억

11월 17일 - 머위 (Sweet-Scented Tussilage) | 공평

11월 18일 - 산나리 (Hill Lily) | 장엄

11월 19일 - 범의귀 (Aaron's Beard) | 비밀

11월 20일 - 뷰글라스 (Bugloss) | 진실

11월 21일 - 초롱꽃 (Campanula) | 성실

11월 22일 - 매자나무 (Berberis) | 까다로움

11월 23일 - 양치 (Fern) | 성실

11월 24일 - 가막살나무 (Viburnum) |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

11월 25일 - 개옻나무 (Rhus Continus) | 현명

11월 26일 - 서양톱풀 (Yarrow) | 지도

11월 27일 - 붉나무 (Phus) | 신앙

11월 28일 - 과꽃 (China Aster) | 추상

11월 29일 - 바카리스 (Baccharis) | 개척

11월 30일 - 낙염 마른 풀 (Dry Grasses) | 새봄을 기다림

11월의 탄생화 중 크리스마스 로즈, 초롱꽃, 서양톱풀

지금까지 11월의 대표 탄생화인 국화와 11월의 일 별 탄생화에 대해서 알아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