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만 되면 두려워지는 엄마들.
낮과 밤의 기온차가 높아지면서 밤만 되면 콜록콜록 기침을 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감기에 걸린 친구들도 있고, 비염으로 고생하는 친구들도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요즘 소아과 이비인후과에 가면 정말 대기시간이 어마어마합니다.
저희 집 아이 역시 밤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밤만 되면 마른기침으로 고생을 합니다.
또한 비염이 있는 아이라서 자려고 누울 때면 넘어가는 콧물과 뱉어내지 못하는 가래 때문에 힘들어합니다.
그래서 조금이나마 아이가 편하게 잠을 자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지 매일 고민하게 됩니다.
왜 밤만 되면 기침이 심해지지?
기침을 하다가 토를 하는 아이.
얼마 전에 아이가 기침을 하다가 토를 했는데 뱉어 낸 것이 가래였습니다.
어린아이들은 아직 가래를 뱉어내는 방법을 모르기 때문에 밖으로 뱉어 내지 못합니다.
결국 뒤로 넘어가는 가래는 쌓여 있다가 심하면 가래 토를 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왜 밤만 되면 기침이 심해지는 걸까요?
그 이유는 건조한 공기, 수면 자세, 알레르기 물질 때문이라고 합니다.
1) 건조한 공기
특히 요즘처럼 환절기에는 주변 환경이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이런 건조한 환경에서 수면을 취할 경우 기침이 더 쉽게 발생할 수 있으니 가습기를 이용하여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는 50~60%를 유지합니다.
아이를 위해 가습기를 사용할 경우 반드시 가습기 관리가 잘 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습한 상태로 장시간 노출이 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청결 상태를 체크해야 합니다.
2) 수면 자세
아이가 잘 때 기침 때문에 힘들어한다면 수면 자세를 고쳐 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의 베개를 평소보다 높게 올려 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목에 걸려 있는 콧물 또는 가래 등 기침의 원인들이 최대한 목구멍에 걸리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3) 알레르기 물질
비염 때문에 고생하는 아이라면 기상 이후 이불 등은 햇볕에 말리거나 털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아이의 잠자리 주변에는 인형 등 먼지가 잘 붙는 것들은 멀리 두도록 합니다.
환경 개선 외에 효과 보는 민간요법, 호일밴드를 해보자!
위의 환경적인 요인을 개선한 이후에도 아이의 기침이 심하다면 호일밴드를 만들어 아이의 손가락에 붙여 줍니다.
호일밴드는 별도로 판매하는 제품이 아닌 일회용 밴드와 호일만 있다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 호일밴드의 원리는 수치심의 원리와 비슷하다는 의견이 대다수입니다.
그중 가운데 손가락이 바로 코와 목, 기관지와 관련된 혈자리라고 합니다.
이 중에서 호일밴드는 가운데 손가락의 중간 마디에 붙여야 하는데
이는 첫 번째 마디가 코, 두 번째 마디는 기관지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 민간요법은 직접해 본 결과 아주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아이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효과가 있었습니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한 번 해보시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아래는 호일밴드를 만드는 방법입니다.
1) 집에 있는 호일과 대일밴드를 준비해주세요!
2) 밴드의 거즈면 크기에 맞춰 호일을 잘라 붙여 줍니다.
날카로운 면이 생기지 않도록 잘 접어 줍니다.
3) 가운데 손가락 두 번째 바디에 밴드를 붙여 줍니다.
재료도 대부분 집에 있기 때문에 만들기도 쉽습니다.
만약 아이가 기침 때문에 힘들어 한다면 환경 요인 개선과 함께 호일밴드도 한 번 만들어 보세요!
환절기 아이들이 꿀잠을 잘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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