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 즐길 수 있는 눈썰매장은 바로 과천 서울랜드!
하지만 눈썰매는 딱 한 번 탔다.
슈박사 나랑 눈썰매 타러 가지 않을래?
이번 겨울은 유독 눈이 많이 내리지 않는 거 같네요.
신발장 안에 있는 눈 오리를 만드는 눈 집게는 이번 겨울에 딱 한 번 나왔다지요.
제 기억엔 쌓일 정도의 눈은 정말 딱 한 번 온 거 같아요. (경기도 부천 기준임)
아이와 눈싸움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고 싶은데. 아쉬워요.
정말 눈보기가 너무 힘든 이번 겨울.
그래서 저희 가족은 이번에 아빠가 연차 쓰고 평일에 서울랜드에 갔어요.
'아이가 얼마나 재미있어 할까~?' 하며 신나게 과천으로 달렸죠.
부천에서 과천 서울랜드까지는 40분 정도 걸리더라고요.
드디어 도착!
모두가 아는 서울랜드 꿀팁 - 무료주차장
동문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면 주차비가 무료입니다.
참고로 정문 주차장은 카카오 주차 정산이라 비용이 청구됩니다.
그런데 동문 주자차장이 또 눈썰매장까지 가기에는 조금 멀어요.
하지만 가면서 아이가 놀이기구를 타면서 조금씩 걷기 때문에 그렇게 멀다는 생각은 들지 않더라고요.
다만 돌아올 때, '아... 좀 멀군..' 합니다.
설마 4만원 내고 가시는 분은 없죠? - 이용권 할인
할인은 기본적으로 카드 할인 50%, 통신사 할인 40% 적용됩니다. (할인 적용 카드는 홈페이지에서 확인!)
그리고 프로모션 할인은 기간별로 다르기 때문에 홈페이지서 한 번 씩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2022년 1월 기준으로 비씨카드가 실적 상관없이 16,900원으로 가장 저렴하네요!
하지만 저희 가족은 비씨카드가 없기 때문에
[제휴카드 실적 충족 최대 60% 파격 할인!] 프로모션을 이용했어요.
현장에서 카드 할인 적용 받아서 1인 18,000원(주간권)으로 자유이용권을 구입했어요.
참고로 서울랜드 이용권은 어른 - 46,000원 / 청소년 - 43,000원 / 어린이 - 40,000원입니다.
아주 가끔 만원의 행복 프로모션이 있는데 그건 게릴라라 언제 나올지 몰라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캐릭터가 가득!
서울랜드는 솔직히 어린이가 있는 가족을 위한 놀이공원이에요.
청소년 또는 성인들은 롯데월드나 에버랜드죠.
청소년 또는 성인들은 와도 탈 게.. 없죠. 없어요...
눈썰매장으로 가는 길에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가 가득해서
이거 타보고 저거 타보고 하느라 메인인 눈썰매장까지 가는 데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어요.
록카페 → 또봇 트레인 →라바트위스터 → 출동! 슈퍼윙스 → 카트라이더 범퍼 → 터닝메카드레이싱 → 킹바이킹
(*이제 6살이고 110cm가 되어서 바이킹을 타게 됨)
서울랜드의 상징 지구별을 메인광장을 지나서 드디어 눈썰매장 도착!
눈썰매장은 120cm가 넘는 아이를 둔 가정에서만 오시는 걸로.
눈썰매장 도착해서 막 올라가려고 하다가 입구 컷!
저희 집 아이는 이제 110cm인데 120cm 이상만 긴 슬로프를 이용할 수 있다네요.
동반도 안되니 저기 유아용으로 가라고 해서 메인 슬로프 왼쪽으로 가보니.
에? 하는 아주 짧고 낮은 유아용 슬로프가 있더라고요.
'그래도 재미있겠지?' 하면서 남편과 아이가 낮은 슬로프를 막 올라갔는데
남편은 안 타고 아이만 내려보내더라고요. (유아용은 혼자 타도 돼요~)
아래 있던 내가 아이를 받았는데, 아이가 '바이킹이나 타러 가자..'라는 거예요!
재미없데요..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발 한 번만 더 타 줘~ 제발 했더니 절레절레했어요.
120cm까지 크면 그때 다시 오는 걸로 했어요.
그래서 결국 눈썰매만 빼고 신났어!
눈썰매장 옆엔 빙판에서 빙어낚시도 할 수 있고요. (1인 / 10,000원)
눈썰매장 나와서 있는 분수대에서는 빙어 체험을 할 수 있더라고요.
빙어를 풀어놔서 뜰채로 잡는 체험인데 1인/ 5,000원이었어요.
저희 가족은 뜰채로 빙어 잡기를 했는데! "우와 너무 재미있어!"
실은 아이는 안 하고 남편과 저만.. 20분 동안 소리 지르며 했어요.
통 한가득 빙어를 잡았는데 나중에 나올 때는 다시 풀어줬어요.
집에 가져가도 처리할 수 없으니까요~
그리고 간단히 던킨에서 커피 한 잔 하고 다시 바이킹 타고
바이킹 아래에 있는 니나노고카트를 탔어요.
니나노 고카트는 유료인데 130cm 이상 혼자 이용 가능하고
110cm인 아이는 성인 보호자랑 타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이 카트가 3바퀴 도는데 9,000원이에요.
아이가 한 번타고 재미있다고 해서 2번 탔더니
오늘 이용권 1인 비용이 그냥 나가더라고요. 앜 뭐야 ㅋ
하지만 네가 좋아하면 된 거지 했지만, 속으로는 '한 번만 타지' 했네요.
그렇게 다시 동문주차장으로 와서 집으로!
오전 11시 전에 입장해서 나오는 시간은 4시였어요.
5시간을 저 안에서 놀았네요.
서울랜드는 이번이 4번째인데 아이와 함께 놀기에 공간이 너무 좋은 거 같아요.
놀이기구가 다 요기조기 있어서 이동하기 편해요!
다음에 또 한가한 평일에 방문하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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