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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시간

작은 세상을 나와 더 큰 세상으로 “기다릴게 용감하게”

by CUMOM 2022. 3.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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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세상을 나와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는 용감한 두 친구 트루먼과 사라의 이야기입니다.

우리 함께 '용감해져라!"라고 주문을 외워 보세요!

 

'기다릴게 용감하게'의 책표지 이미지입니다.
기다릴게 용감하게 표지

 

키즈멘토리 QR코드 구연동화 적용

용감하게 기다릴게 도서는 키즈엠토리 앱을 통해 구연동화를 재생할 수 있습니다.

앱을 다운로드하여야 하지만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앱 내에서 QR코드로 

연결하여 구연동화를 들을 수 있습니다.

QR코드의 구연동화의 가장 큰 장점인

자기 전이나 몇 번 계속 읽어줘야 할 때 활용하기에 정말 좋습니다.

사실 전 책을 구입하는 기준 중에 하나가  QR코드로 지원되는 음성 서비스가 있는가 없는가 되어 버릴 정도로 QR코드를 정말 사랑합니다.

 

키즈맨토리 앱사용 순서 이미지 입니다.
키즈맨토리 앱에서 구연동화를 재생하기 위한 순서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사라와 트루먼의 이야기.

평화롭고 조용한 걸 좋아하는 거북이 트루먼과 이제 초등학생이 된 사라.

초등학생이 된 사라는 큰 가방을 메고

평소보다 껍질콩 2개를 트루먼에게 주고는 밖으로 나갑니다.

트루먼에게 “용감해져라”라며 등껍질에 주문을 외고 말이죠.

사라가 나간 뒤 트루먼은 평소와는 다른 사라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큰 가방, 큰 바나나, 파란 리본, 2개나 더 준 껍질콩.

거북이 기준의 수천 시간을 기다린 트루먼은 사라를 찾아 나서기로 용기를 냅니다.

그동안의 평범한 돌들이 아주 특별해져서 트루먼이 바깥세상으로 나갈 수 있는

계단이 되었습니다.

어항 속에서 나온 트루먼은 새롭게 펼쳐진 세상에 당황합니다.

너무 넓은 카펫을 지나가며 트루먼은 불안해졌습니다.

하지만 그때 사라가 탔던 11번 버스 소리가 들리고 트루먼을 용기를 내어 밖으로 나가려고 합니다.

그러자 갑자기 문이 열리면서 사라가 다시 돌아옵니다.

사라는 트루먼을 안아 어항으로 데려다준 후 트루먼의 등껍질을 쓰다듬었습니다.

트루먼은 무척이나 기쁘고 자랑스러웠습니다.
트루먼은 곧 사라와 함께 새로운 것을 보고 새로운 이야기를 듣고

새로운 생각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세상으로 나가면 보이는 것들

트루먼이 사라를 찾아 나서기 위해 어항에 있던 매일 보더 조약돌 3개를 모아

디딤돌로 만듭니다. 

그 부분에서 트루먼은 이제 평범한 조약돌을 특별하게 바라보게 됩니다.

이 부분을 보면서 평소에 항상 주변을 지키고 있어서 몰랐던

나에게 평범하지만 특별한 존재들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이후 사라졌던 사라가 다시 집으로 돌아와 거북이 트루먼의 등껍질을 만지면서 말했던 “용감해져라”는 주문과 같은 이 말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사라 본인에게 하는 말이지 않았을까요?

그랬기 때문에 용기를 내어 어항 밖으로 나온 트루먼을 보며 “정말 대단해:”라고 말했던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본인도 함께 용기를 내어 아이들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을 상상하고

그런 자신의 노력에 대해 대단하다고 스스로 칭찬을 해주고 있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에 나오는 거북이 트루먼의 그림 중 페이지입니다.
거북이 트루먼의 용기로 가득찬 표정

 

 

이런 아이들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새로운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으로 이동하거나,

형님 반으로 올라가서 새로운 선생님과 아이들을 만나기 전이거나,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가려고 하는 아이들에 이 책을 추천합니다.

새로운 환경에서는 언제나 큰 용기와 다짐이 필요합니다.

아이에게 거북이 트루먼과 사라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새로운 환경이 트루먼이 바깥세상으로 나왔을 때처럼

굉장히 커 보이고 당황스럽겠지만

막상 부딪히고 알게 되면 크게 무서워할 필요 없다고 이야기해주고 있습니다.

새로움이 두려움이 되기 전에 설렘으로 받아 드릴 수 있도록 말입니다.




《기다릴게 용감하게》

글 : 진 레이디

       미국 콜로라도에서 글을 쓰고 있으며 2012년 ‘우주여행’이라는 책으로 콜로라도
      어린이책 수상을 하게 됩니다. 주요 작품으로는 ‘바쁜 건축가들의 바쁜 일주일’,
      ‘날마다 떠들썩한 우리 마을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림 : 루시 루스 커먼스
          미국 뉴욕에서 활동 중이며 ‘배고픈 사자 또는 줄어드는 동물들’, ‘스텀킨’, ‘러브레터’
          등이 있습니다. 

펴낸 곳 : 도서 출판 (주)키즈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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