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전 아이를 기다리며 엄마들이 하는 일 중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아마도 아이를 위해 구입할 목록을 작성하기 일 것입니다.
아이 물품이라 하나하나 꼼꼼하게 따져보고 비교해 보실 텐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큰 고민과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 바로!
카시트와 유모차 구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카시트와 유모차는 비용도 꽤 들고 무엇보다도 아이 안전과 기능 등을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기가 가장 먼저 쓰게 되는 카시트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먼저, 카시트의 종류와 사용 시기, 카시트 구입 시 고려할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카시트의 종류
초보 엄마들은 카시트를 고를 때 어떤 걸 골라야 하는지 어려워하곤 합니다.
‘바구니 카시트는 꼭 사야 하는 걸까?’
‘어차피 크는 거 주니어 레벨까지 되는 걸로 사야 하는 건 아닐까?’
‘카시트는 몇 살까지 써야 하는 거지?’ 등
다양한 고민을 하고 계실 겁니다.
그래서 먼저 카시트의 종류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바구니 카시트 : 바구니 모양의 카시트로 신생아가 사용합니다. 바구니 카시트는 또한
바구니 그대로 이동할 수 있어서 아기 자는 경우 카시트 분리하여 이동 가능합니다.
대부분 돌 전까지 또는 8~9개월 정도 사용합니다. - 컨버터블 카시트 : 대게 영유아부터 4~5세까지 사용 가능한 카시트로,
전환 가능한 (컨버터블) 카시트입니다.
영아 일 때는 이너시트로 넣어서 쓰고 아이의 성장에 맞춰 카시트를 조정하여 넓힐 수 있는 카시트입니다.
(*제품에 따라 5세 이상까지도 사용 가능한 카시트도 있습니다.) - 주니어 카시트 : 4~5세 이후부터 사용할 수 있는 카시트로 공간이 넓어 몸이 커진 아이들이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카시트입니다. 12세까지 사용 가능합니다. - 부스터 카시트 : 부스터 카시트는 7세부터 사용 가능하며 등받이 없이 엉덩이 시트만 있습니다.
아직 아이에게는 성인 안전벨트 길이가 맞지 않기 때문에 시트를 높여
벨트가 아이의 목이 아닌 어깨로 지날 수 있도록 위치를 잡아 줍니다. - 휴대용 카시트 : 카시트가 없는 차에 급하게 카시트를 설치해야 할 경우 휴대가 편리한 카시트를 이용합니다.
휴대하기 편리해야 하기 때문에 접이식으로 되어 있고,
부피를 최소화하고 일반 카시트보다 부피가 작습니다.
카시트 구입 시 고려해야 할 사항
의외로 바구니 카시트를 사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하시는 부모님들이 계십니다.
신생아 때는 밖으로 나가는 횟수가 정말 몇 번 없기 때문이죠.
100일 사진이라든가, 접종을 위한 병원 방문 외에는 크게 없으니까요.
하지만 혹시 모를 사고에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 카시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에는 지인 찬스로 바구니 카시트를 빌려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비용적인 면이 부담스러우면 바구니 카시트 대여도 가능하니,
대여해서라고 꼭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단 대여되는 몇 년도 출시된 모델인지 반드시 확인합니다.
카시트는 소모품이라 시간이 지날 수록 내구성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을 잊지 마세요!)
그렇다면 카시트 구입 시 고려해야 할 사항은 뭐가 있을까요?
- 내 차는 ISO-FIX 차량인가 아닌가?
: 카시트에도 ISO-FIX 형과 일반 벨트형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카시트를 설치할 차에 ISO-FIX가 설치 가능한지를 확인합니다.
*카시트 장착 시 인디게이터로 바르게 장착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아이의 카시트는 바르게 장착되었을 때 아이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 아이 연령에 맞는 뒤보기/앞보기가 가능한가?
: 아기들은 머리가 무겁고 목을 가누기 어렵기 때문에 카시트 설치 시
뒤보기 방향으로 설치해야 하는 건 알고 계실 겁니다.
아직 목도 잘 가누지 못하는 아기를 앞보기로 했을 경우 급회전, 급정거 등의 충격에
아이가 위험할 수 있습니다.
[보통 앞보기 시기는 언제일까?}
: 돌 이후 아이의 체중이 10KG 이상이 될 때라고 합니다.
하지만 체중이 10KG 이상이 되었어도 아이에게 뒤 보기가 가능하다면 오래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미국은 기본 2년, 유럽은 2년까지 권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컨버터블 카시트를 구입 시 뒤보기가 가능한 카시트로 구입하여
2살까지 뒤보기로 사용하였습니다. - 시트 분리가 되어 세척이 가능하고 통풍이 잘 되는가?
: 컨버터블 카시트를 구매할 경우 장기간 사용하기 때문에 시트 관리하기 편리해야 합니다. 시트가 분리되어 세척 가능한지 그리고 아이들은 땀과 열이 많기 때문에
시트가 통풍이 잘 되는지도 확인해 보면 좋습니다.
저는 이렇게 카시트를 이용했습니다.
우연히 친구 부부가 첫째 아이의 바구니 카시트가 있는데
둘째 나오기 전엔 가져가서 쓰라고 해서
운 좋게 별도 구매 없이 바구니 카시트를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신생아 기간에는 바구니 카시트를 사용하다가,
6개월 사용 뒤 컨버터블 카시트로 교체해 주었습니다.
컨버터블 카시트는 5세까지 사용하였고, 공간이 너무 좁아 불편해하는 아이를 위해
5세 후반부터는 주니어 카시트로 교체했습니다.
이후 아이의 성장에 맞춰 부스터 카시트를 사용할 계획입니다.
물론 내 아이의 성장 속도와 제품에 따라 교체 기간이 상이하니
참고로만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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