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침대 어떤 걸로 선택할까? (패밀리 침대/범퍼 침대/신생아 원목 침대)

우리 아기 침대 어떤 걸로 선택해야 할까?

 

출산 후  대부분 조리원에 있다가 집으로 아이와 함께 이동합니다.

이동  후 아이를 어디서 어떻게 케어해야 하나 고민이 많아집니다.

패밀리 침대를 구매하여 부부와 아이가 같이 자는 방법

부부 침실 또는 아이방에 범퍼침대를 두는 방법

부부 침실 또는 아이방에 신생아 원목 침대를 두고 케어하는 방법 등으로 고민할 텐데요.

아무래도 기존에 사용하던 부부 침대에 아이를 케어하는 건 아이가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패밀리 침대, 신생아 원목 침대, 범퍼 침대 중에서 대부분 결정합니다.

3가지 방법 모두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우리 가족에게 맞는 유아 침대를 구입하셔야 합니다.

 

패밀리 침대 VS 신생아 원목 침대 VS 범퍼침대

육아를 위한 침대에 패밀리 침대, 신생아 원목 침대, 범퍼침대 간단하게 비교하겠습니다

패밀리 침대 : 부부가 같이 아이를 케어하거나, 다둥이 자녀 가족이 사용하기에 좋습니다.

쌍둥이 또는 터울이 없는 자녀의 경우, 동시 케어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서는 패밀리 침대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패밀리 침대는 브랜드 마다 사이즈가 상이하지만 가로 250cm 세로 230cm 정도입니다.

신생아 원목 침대 : 서양식 입식 침대입니다. 몸의 움직임이 거의 없는 신생아 때 사용하는 침대로

가드가 높은 침대에서 서서 아이를 케어하는 방식입니다.

높이가 엄마의 신체에 맞춰져 있기 때문에 아이를 돌보기에 조금 더 수월합니다.

하지만 아이가 배밀이를 하거나 짚고 설 경우 공간이 너무 협소하고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분 때문에 원목 침대의 사용 기간은 대게 6개월 이하 입니다.

범퍼 침대 : 범퍼 침대는 좌식 매트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범퍼 쿠션과 매트리스가 연결되어 있어 아이가 자면서 많이 움직여도 안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범퍼쿠션과 매트리스가 지퍼로 연결되어 있고 분리도 가능하기 때문에

아이 성장에 따라 범퍼 쿠션을 재활용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기 범퍼 사이즈는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물론 개인 사정과 집 환경에 따라 사이즈는 크게 다릅니다.

저는 범퍼 침대의 경우 제가 옆에서 같이 잘 것을 생각해서 가장 큰 사이즈로 선택을 하였습니다.

브랜드마다 사이즈가 조금씩 다르겠지만

기본 사이즈 (M~L) 아이와 아이 용품을 둘 수 있을 정도,

대형|특대형 사이즈 (L~XL) 엄마와 아이가 누울 수 있는 정도,

슈퍼 특대형 (XXL~패밀리) 가로 180~200cm로 성인이 눕고도 여유가 있는 사이즈입니다.

아이방에 독립적으로 침대를 설치하는 거라면 슈펴 특대형이 좋지만

부부 침실에서 같이 생활하는 경우에는 기본 또는 대형 사이즈를 선택합니다.

 

*  요즘은 범퍼침대에서 매트로 변경하여 사용할 수 있는 제품도 많아져서

사이즈뿐만 아니라 언제까지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도 생각하시고 구입하시면 좋습니다.

처음부터 별도의 놀이매트를 추후에 구입하실 생각이라면 범퍼&매트리스형 범퍼 침대를 구입하고,

한 개의 제품으로 오랫동안 활용하길 원한다면

침대에서 놀이매트로 바꿀 수 있는 범퍼침대를 구입하시면 됩니다.

(단! 놀이매트로 활용할 수 있는 범퍼 침대는 일반 범퍼+매트리스 제품보다 가격이 높습니다.)

 

아기 침대 고르기 전 반드시 체크하세요.

내가 범퍼침대를 선택한 이유

저희 부부 경우는 범퍼침대와 원목 침대 사이에서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신생아 원목 침대를 쓴 육아 선배들 이야기로는 너무 편하다였습니다.

앉았다가 일어나는 범퍼 침대의 경우에는 케어할 때마다 

손목과 허리에 무리가 간다는 겁니다.

단 단점은 사용 기간이 짧다는 것(6개월 이하)과 아이가 밤에 깨면 옆에 누워서

토닥토닥을 할 수 없다는 점이 힘들었다고 합니다.

주문 직전까지 고민하다가 결국 오래 쓸 수 있고 

아이가 뒹굴 거리는 공간도 넓고 무엇보다 밤이나 새벽에 

아이를 케어하러 아이방으로 갈 때 같이 누워서 잘 수 있는 범퍼 침대를 구입을 하였습니다.

 

범퍼침대 옵션 (프레임/모빌대/캐노피 등) 꼭 필요할까?

저는 개인적으로 ‘아니오’입니다.

범퍼침대 옵션으로 모빌대를 추가했던 1인입니다.

이건 정말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긴 한데 저는 불편했습니다.

아이를 케어할 때는 그냥 사방이 다 뚫려 있고 여기저기서 아이를 보러 범퍼 안에 들어갈 수 있어야 편리합니다.

처음 모빌대 추가 목적은 누워 있는 아이가 심심해할까 봐

모빌대에 이것저것 달아주려고 했었던 것인데

나중 되면 그런 모빌과 장난감들이 걸리적거립니다.

결국 저는 모빌대를 빼고 범퍼 매트리스만 사용했고

모빌대를 보관 하자니 애매하고 버리기에도 애매했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 모빌대, 캐노피, 프레임 관련 설치는 개인적인 성향이니 참고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