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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시간

마음의 양식 책을 먹는 여우, 책 먹는 여우를 읽고

by CUMOM 2022.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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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마음의 양식이다’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책 먹는 여우 아저씨 이야기.

 

책 먹는 여우 책 표지 입니다.
출간 20주년 특별판 책 먹는 여우의 표지

책먹는 여우 책을 선택하게 된 계기

저는 자기 전에 아이에게 잠자리 동화책을 읽어주고는 합니다.
간혹 컨디션이 좋지 않은 날에는 오디오북을 이용하거나
아니면 유튜브에서 이야기 책을 읽어주는 채널을 통해서 이야기를 들려주곤 하는데요.
어떤 책을 들려 줄까 고민하다가 아이에게 “책 먹는 여우 어때?”라고 했더니
궁금하다고 해서 [신나는 동화여행 채널]의 책먹는 여우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며칠 동안 같은 이야기를 듣더니 책으로 보고 싶다고 해서
근처 도서관에 가서 책 먹는 여우를 빌려 왔습니다.
책 먹는 여우는 인기 도서 인지 도서관에 총 3권이 있는데 모두 대출 중이라
예약한 후 한참을 기다린 후에야 볼 수 있었습니다.

책먹는 여우는 어떤 이야기는 어떤 이야기 일까?

여우 아저씨는 책을 끝까지 읽고 나면 책에 소금과 후추를 톡톡 뿌린 후 먹어 버립니다.
식욕이 왕성한 여우 아저씨는 곧 재산이 바닥나고
결국 집 근처에 있는 도서관에서 책을 맛보거나 먹어버립니다.
얼마 안 가서 도서관 사서에게 들킨 여우 아저씨는 도서관 출입 금지가 되어 버립니다.
배고픈 아저씨는 무가지 신문 등으로 끼니를 채우다가
결국 도둑이 되어 서점에서 책을 훔쳐 옵니다.
하지만 금세 들통나고 감옥에 갇힌 여우 아저씨는
교도관 빛나리 씨를 설득하여 종이와 연필로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본인 쓴 책을 먹으려고 말이죠.
교도관 빛나리 씨는 여우 아저씨의 이야기에 보고는 책으로 출판을 하게 되고,
둘은 대성공을 하게 됩니다.

 

책 먹는 여우의 페이지 중 일부입니다.
책에 소금과 후추를 톡톡 뿌리고 있는 여우 아저씨

책 먹는 여우를 보고 나서

책 먹는 여우는 6살인 우리 아이에게는 그냥 책을 먹는 여우 자체가 재미있던 책이었습니다.
이제 6살 된 아이가 이해하거나 해석하기에는 아직은 어려운 책이었습니다.
그래도 이렇게 내용을 기억했다가 나중에 초등학교 들어가고 나서
다시 한번 읽으면 아이가 책을 해석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합니다.

결론은 6살 저희 아이에겐 조금 이른 책이었고 초등학교에 들어가서

도서 또는 학습에 대한 인지가 된 상태에서 이 책을 읽으면

아이가 잘 이해할 수 있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책 먹는 여우의 해석대로 어떤 책이든 자기만의 양념을 쳐서
자기 입맛대로 책의 내용을 받아들이는 것과
받아들인 지식들을 나중에 얼마나 본인의 것으로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물음은 아직 6살인 아이에겐 어려운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 자체가 재미있어서 아이가 며칠 동안
자기 전에 계속해서 읽어달라고 하곤 합니다.
곧 뮤지컬도 공연 예정이라 때가 적절하여 아이와 보기 위해 예약해 두었습니다.

뮤지컬로 이야기 속 책 먹는 여우를 뮤지컬로 만나면 아이가 얼마나 기뻐할까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기분이 좋아집니다.


《책 먹는 여우》

저자 : 프란치스카 비어만

출판 : 주니어김영사

출간 : 2001.10.15

[프란치스카 비어만의 책]
세상에 하나뿐인 내 단짝 친구!, 꼬마 돼지 도라는 발을 동동, 게으른 고양이의 결심,
실수 쟁이 꼬마 돼지의 하루, 겁이 날 때 불러 봐 뿡뿡 유령,
오빠를 바꿔 주세요!, 자석 강아지 봅, 책 먹는 여우와 이야기 도둑,

자석을 삼킨 강아지, 잭키 마론과 악당 황금손, 잭키 마론과 검은 유령,

잭키 마론과 사라진 이야기 모자, 바람 저편 행복한 섬, 책 먹는 여우의 여행일기,

책 먹는 여우의 겨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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